여성주의 경제학의 기원과 역사

 

일찍이 여성주의 윤리학자, 경제학자, 정치학자, 시스템 과학자들은 여성의 전통적인 일(예: 자녀 양육, 병든 노인 돌봄)과 직업(예: 간호, 교육)이 남성의 일과 관련하여 체계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제인 제이콥스의 '가디언 윤리학' 논문과 '트레이더 윤리학'과의 대조는 전통적으로 여성에게 할당되던 아동 보호, 양육, 치유 등 보호 활동의 저평가에 대해 서술하고자 했다.

1969년에 쓰여 시간이 지난 뒤에 Houseworker's Handbook에 출판된 벳시 워리어스 Housework: Slavery or a Labor of Love and The Source of Leisure Time은 여성들이 수행하는 가정 노동의 생산과 재생산이 모든 경제적 거래와 생존의 토대가 된다는 설득력 있는 주장을 명시한다. 벳시 워리어스에 따르면: "오늘날 보여지는 것처럼 경제학은 경제생활의 기초를 배제하기 때문에 현실에서 어떠한 기초도 결연되어 있습니다. 그 근거는 여성의 노동에 기초합니다; 첫 번째 여성의 생식적 노동은 모든 새로운 노동자를 생산합니다; (그리고 모두에게 첫 번째 상품인, 어머니의 젖으로 모든 새로운 소비자와 노동자를 돕습니다); 두 번째, 여성의 노동은 환경적으로 필요한 청소, 원재료를 소모하기 위한 요리, 사회적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협상을 수반합니다. 시장에 예비하고 각 노동자를 유지 관리하는 '직업'과 '육성'입니다. 이것은 노동자가 노동력의 모든 위치를 맡을 수 있도록 하는 여성의 계속적인 산업입니다. 이러한 근원적인 노동력과 상품이 없었다면 경제활동도 없었을 것이고 우리는 끊임없이 진화하기 위해 살아남았을 것입니다. " 워리어스는 또한 마약, 무기, 인신매매, 정치 독직, 종교적 색채, 또 그 밖의 다양한 미공개 활동으로부터 남성들의 부정한 수입은 남성들에게 풍부한 수익 흐름을 공급하며, 이는 GDP 수치를 더욱 무효화시킨다는 점에 집중하고 있다. 심지어 여성이 수적으로 우세한 지하 경제에서도, 인간의 매매, 매춘, 가정 봉사와 같이, 포주 수입의 극히 일부만이 그가 배치한 여성과 아이들에게 영향을 끼친다. 보통 그들에게 지출되는 금액은 단지 그들의 삶을 유지하기 위한 것일 뿐이며, 매춘부의 경우, 약간의 돈은 포주의 고객들에게 그들을 더 잘 팔 수 있게 해줄 옷과 그러한 편의 시설들에 사용될 수 있다. 미국을 예로 들면, 2014년 어번 연구소의 정부 후원 보고서에 의하면 "달래스의 한 길거리 매춘부는 성행위당 5달러를 벌 수 있다. 그러나 애틀랜타에서는 일주일에 3만 3천 달러를 벌 수 있는데, 이곳에서 성매매를 하면 연간 2억 9천만 달러를 벌어들인다." 워리어는 포괄적인 사실 기반 경제 분석만이 환경 및 생식/인구 요구를 위한 미래 계획을 위한 신뢰할 수 있는 기반을 공급할 것이라고 간주한다.

에스터 보세룹은 Woman's Role in Economic Development을 출판하고 농업 변화, 산업화 및 기타 구조적 변화의 성별 영향에 대한 최초의 체계적인 조사를 제공하였다. 이 증거는 이러한 변화가 여성들에게 끼친 비관적인 결과를 가려냈다. 이 작업은 무엇보다 1970년, 다도 "여성들과 남성들은 거시경제적 충격, 신자유주의적 정책, 그리고 세계화의 힘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견뎌낸다"라는 광범위한 주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게다가 1970~90년대 선진국에서는 고용 형평성 등의 조치가 실시됐지만 형평성 전통이 강한 나라에서도 임금격차 완화에 완전히 성공하지는 못했다.

1988년, 마릴린 워링은 'If Women Counted: A New Feminist Economics',: 국가 회계 시스템, 경제 성장 측정의 국제 표준, 그리고 여성의 무급 노동 방식과 자연의 가치를 경제에서 생산적인 것으로 간주하는 것에서 제외한 기념비적인 체계적 비평이 담긴 책을 간행한다. 2014년 선집 Counting on Marilyn Waring에서 줄리 A. 넬슨은 이렇게 말했다.

"마릴린 워링의 작품은 사람들을 깨웠습니다. 그녀는 전통적으로 여성들이 행해 온 무급 업무가 어떻게 국가 회계 시스템 내에서 보이지 않게 되었는지, 그리고 이것이 야기하는 피해를 정확히 보여주었습니다. 그녀의 책은... 수치적이든 그렇지 않든, 우리의 삶을 지탱하는 치료의 일을 가치 있게, 보존하고, 보상하는 방법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를 장려하고 영향을 주었습니다. 비슷한 자연환경 방치를 지적함으로써, 그녀는 또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긴박해졌을 뿐인 생태학적 지속가능성의 문제에 대해 경종을 울렸습니다. 최근 수십 년 동안 여성주의 경제 분야는 이러한 주제 및 그 이상을 포괄하도록 광범위하고 넓어졌습니다."

1972년에 경제 분야 여성 지위 위원회(CSWEP)의 설립을 원조 받아 1970년대와 80년대에 성 기반의 전통 경제 비평이 대두하였다. 이후 새로운 시대를 위한 여성과 함께하는 개발 대안(Dawn)의 출현과 1992년 국제 여성주의 경제학 협회(IAFFE)의 창립은 1994년 여성주의 경제학 저널의 급속한 발달을 촉진시켰다.

다른 분야와 매한가지, 여성주의 경제학자들의 초기 강조는 확립된 이론, 방법론, 그리고 정책 접근법을 비판하는 것이었다. 이 비평은 가계와 노동 시장의 미시경제학에서 비롯되어 거시경제학과 국제무역으로 번졌으며, 최종적으로는 전통적인 경제 분석의 모든 분야로 증폭되었다. 페미니스트 경제학자들은 성별 인식 논리와 분석을 진척하고 생산했으며, 경제학에 논점을 넓혔으며, 방법론과 연구 방법의 다원주의를 추구했다.

페미니스트 경제학은 지속가능성, 자연, 정의 및 관리 가치에 주안점을 맞추는 것을 내포하여 생태경제학과 녹색경제 분야에서 많은 견지를 공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