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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금본위제 폐지 이전의 역사

by 써뉘맘 2022.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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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과 부의 상징인 금이 이용되는 16세기 이전을 살펴보면 기원전 700년에 에게해의 리디아에서 금을 주화로 사용되었다 여기서 금 2/3와 은 1/3도 이루어진 덤프로 사용되었는데, 크로이소스, 트로이온스가 사용되었다. 기원전 4세기, 로마제국은 솔리두스와 리브라가 사용되었는데, 리브라는 파운드의 기원이고 솔리두스는 금화를 나타낸다. 8세기, 영국 왕 오퍼는 은화인 페니를 사용하였다. 13세기,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금화 시대가 도래하였는데 시칠리아에서 9세기부터 사용된 타리(금 16.33캐럿), 아우구스탈리스(금 20.5캐럿 사용), 제노인(금24캐럿)이 이용되었다. 14세기, 흑사병으로 인한 인구감소에 따른 1인당 재산 및 소비 증가로 금 생산량이 감소하였고 프랑스와 영국의 전쟁으로 프랑스 왕 몸값이 영국으로 금의 형태로 이동되었다. 15세기, 유럽에서 금의 공급이 부족했기 때문에 신대륙발견으로 금을 유럽으로 운반하게 되었다.
 금의 승리로 이어진 길인 16세기부터 제1차 대전인 1914년 이전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6세기 물가 혁명으로 평가절하와 무역박람회의 환어음이 등장하였다. 1551년부터 100년간 여러 전쟁과 인구 증가에 따른 식량 부족을 겪었는데, 주화의 금 함량을 줄이는 통화의 대 타락이 실시되었다. 어음 거래인들과 환전상이 만나 외환 결제하는 장소인 환어음 시장인 스페인에서 열리면서 로스차일드 가문과 베이링브라더스 가문 등이 등장하는 배경이 된다. 17세기, 유럽의 금이 중국, 일본, 인도로 이동하였다. 유럽인들은 향료나 차, 비단 등 아시아 사치품에 대한 수입이 증가하였고, 아시아에는 청동이나 구리로 만든 대체 화폐가 있었기 때문에 금을 미래를 위한 교환수단이나 소비재로 생각하여 금이 유럽으로 되돌아가지 않는 계기가 되었다. 9세기에 이미 당나라 헌종은 종이를 화폐로 사용하였고 13세기 쿠빌라이 칸은 제국내 모든 거래가 화폐로 이루어지게 하였다. 1695년, 은화가치 하락으로 인한 대화폐개혁이 실시되었다. 루이 14세와 윌리엄 3세의 전쟁으로 인해 국고가 부족해 잉글랜드 은행을 설립하였다. 1717년, 뉴턴이 영국의 금본위 도량형을 만들었다. 여기서 1기니=21실링, 금 1파운드=44.5기니로 되었다. 1797년, 나폴레옹 전쟁으로 BOE 은행권의 금 태환이 일시 중지되었다. 19세기, 캘리포니아,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알래스카, 남아프리카 골드러시로 18세기 금 생산량의 10배가 되었으며 1870~1900년에 중국을 제외한 주요 국가들은 금본위제로 전환하였다. 여기서 금1온스=$20.67, 1파운드=$4.86의 가치를 가지게 되었다.
 1913년부터 제2차 세계대전인 1944년의 역사는 다음과 같다. 1913년, 미국에서 준비연방은행이 설립되었다. 1914~1918년, 1차 세계대전으로 금본위제가 붕괴하였는데, 유럽의 심각한 재정적자와 물가수준으로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은 미국으로 일부 금이 유입되었다. 1917년, 미국은 금의 유출을 일시 금지하였고, 1919년, 런던 금 고시가격이 설립되었으며, 영국은 금 유출 일시금지와 미국은 금 유출 재승인을 하게 되었다. 1925년, 미국은 전쟁 이전의 금본위제로 전환하였는데 1파운드=$4.86이었다. 1931년, 영국은 금본위제가 일시 정지되었다. 1929년~1933년, 미국 및 전 세계 대공황이 발생함에 따라 1933년에 미국은 1온스 $20.67 금태환을 중지하였고, 1934년에 미국 달러의 금태환을 재개하였는데 금1온스=$35였다. 1936년, 미국, 영국, 프랑스는 통화 교환을 위해 금을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도록 하는 3자 협정을 체결하였다.
 1945년부터 금본위제 폐지인 1971년의 역사는 다음과 같다. 1939년~1944년, 2차 세계대전 영국의 금시장은 전쟁으로 폐쇄되고 미국으로의 금이 이동이 시작되었다. 아시아의 1억$ 금이 역사상 처음으로 이동하였고, 1938년 금 생산량이 32년에 비해 50% 증가하였으며, 유럽 통화 100%를 금화로 바꿀 수 있는 양보다 많은 준비금을 미국으로 이동되었다. 1944년, 브레튼우즈 체제가 성립되었다. 미국은 유일하게 금 1온스=$35으로 사들일 수 있었고, 다른 통화는 미국 통화에 변동되었다. 1954년, 런던 금시장이 2차대전 후 재개되었다. 1961년, 8개국이 금 풀제도 협약을 맺었는데, 8개국은 손익이 나지 않도록 런던 시장으로 금을 공동으로 매매하게 되었다. 1967년, 스털링화의 평가절하로 달러에 대한 업력이 발생하면서 미국은 대량으로 금을 구입하였다. 1968년, 금 풀제도가 붕괴하면서 2개의 시장이 만들어졌다. 중앙은행은 공식적인 가격으로만 거래하고, 런던 금시장을 비롯한 시장에서 공식적인 가격으로 매매가 금지되었으나, 사적으로는 시장가격으로 매매가 가능하였다. 1971년, 미국은 금에 대한 태환 중지를 선언하면서 변동환율로 전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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